중고등

씁쓸한 초콜릿

미리암 프레슬러(글), 낭기열라 펴냄

분야	소설
주제	가족, 성장, 우정
교과	도덕

한우리 책소개

열여섯 살 에바는 평범한 키에 적지 않은 몸무게를 가진 소녀이다. 몸에 대한 열등감 때문에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 게다가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자기도 모르게 폭식을 하는 탓에 몸은 점점 불어난다. 우연히 만난 남학생 미헬은 에바를 좋아하지만 에바는 받아들이지 못한다. 결국 에바는 외톨이를 선택한 것은 자기였음을 깨닫고 벗어나려는 노력을 시작한다.
자신의 비뚤어진 삶의 원인을 주변으로 돌리고 움츠러들기만 하는 주인공 에바가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소설이다. 외톨이 에바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봐주는 미헬과 프란치스카를 통해 세상을 새롭게 보고 열등감을 벗어날 용기를 내고 실천하기 시작한다. 사실적으로 그린 심리 묘사가 주인공의 마음에 공감하며 독자 자신의 고민도 함께 생각하도록 유도한다.
열등감이 전혀 없는 사람은 없다. 특히 청소년기에는 주인공 에바처럼 외모에 대한 열등감에 빠지기 쉽다. 심각한 내용을 보여주면서도 직접 강요하지 않고 자연스레 어려움을 조금씩 벗어나는 주인공의 모습이 큰 거부감 없이 읽게 한다.

(선정일 : 14.02.13)

어휘 수준
주제어	비만, 이성교제, 우정, 외톨이, 자존감,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