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은 '오늘은 별로 좋지 않은 날이었어요'라는 문장으로 시작된다. 이어서 등장하는 동물들은 꼬리 깃털을 잃어버려 우울해하는 아기 새, 목걸이 줄이 꼬여 힘들어하는 강아지, 엄마를 잃어버려 슬픈 아기 여우, 도토리를 연못에 빠뜨려 상심한 아기 다람쥐이다. 하지만 동물들은 오래 슬퍼하지 않는다. 다람쥐는 곧 커다란 도토리를 찾아내고, 아기 여우는 엄마 여우를 찾으러 강아지는 혼자 힘으로 꼬인 줄을 풀어내고 꽃밭에서 뛰어 논다. 아끼는 깃털을 잃어버린 아기 새도 이미 없어진 것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높이 날아오른다. 그리고 어린 소녀가 노란 아기 새의 깃털을 발견하고 엄마에게 달려가 "엄마, 오늘은 좋은 날이에요!"하고 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