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7세
와, 대보름이다!
박경진 글, 그림
| 미세기 펴냄
눈이 내리는 대보름날 방실이는 더위를 팔기 위해 영아와 함께 돌이를 찾아 나선다. 오히려 돌이한테 더위를 사게 된 방실이는 삐친다. 방실이는 돌이를 빼고 영아하고만 놀려 하지만 영아가 돌이를 감싸자 더 화가 난다. 방실이는 혼자서 마을 잔치 구경을 갔다 집에 돌아온다. 화해한 뒤 영아, 돌이와 함께 달마중을 하러 가서 들판의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 광경을 구경하고,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빈다.
구름골에 사는 방실이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정월 대보름에 벌어지는 세시 풍속을 알려 주는 책이다. 더위팔기, 오곡밥 먹기, 부럼먹기, 달맞이, 달집태우기 등이다. 소에게도 여물 대신 오곡밥과 나물을 주는 모습은 옛사람들의 따뜻하고 풍요로운 마음을 전하며 마을에서 열리는 대보름 잔치도 풍성하고 정겹다. 또한 들판과 논에서 벌어지는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등의 정경이 따뜻하게 그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