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비단길로 간다

이현 글, 백대승 그림 | 푸른숲주니어 펴냄

새로운 길을 열고 싶었던 열세 살 홍라의 발해 무역길 대장정

발해를 배경으로 홍라가 교역을 떠나 이문을 남기려 분투하는 이야기이다. 발해 상단의 딸 홍라는 어머니를 잃고 상단의 빚을 떠안게 되고, 그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교역 길에 오르게 된다. 무샤 친샤와 수습 천문생 월보, 홍라를 구해 준 비녕자, 빚쟁이의 아들 쥬신타가 그 길에 함께한다. 홍라 일행은 우여곡절 끝에 목적지인 등주에 도착하지만, 청해진 상단과 거래하지 못하고 뜻밖에 비녕자가 데려온 상인 김자인과 거래에 성공한다. 그런데 그에게 사기를 당해 전 재산을 날리고, 동료 월보가 죽는다. 돈과 사람을 잃은 홍라는 이제 상단을 지키는 것에 대한 집착이 사라진다. 대신 진짜 꿈을 찾는다. 홍라는 상단을 팔아넘기고 새로운 길을 찾아 떠난다.

이 책의 독후활동, 이렇게 하세요!

• 주인공이 겪은 일을 중심으로 줄거리를 정리하며 책을 읽어요.
• 홍라의 입장에서 부모님에게 보내는 편지글을 써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