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친구 사자를 가족들에게 소개시키지만 가족들은 있는 그대로의 사자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각자가 원하는 모습으로 바꾸려 한다. 어떤 모습인가 하면 아빠는 사자에게 단정한 머리와 신발을,엄마는 깨끗한 이와 새하얀 셔츠를,누나는 단정한 식사 예절을 주문한다. 덕분에 사자는 자존감을 잃고 뭐든 맞추려 하지만 나는 이런 모습의 사자는 싫다고 소리친다. 용기를 얻은 사자는 다시 본래 모습으로 돌아온다.
밝고 따스하면서도 깊은 울림이 있는 좋은 그림책이다. 친구란 서로의 모습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면서 같은 마음을 공유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감동적으로 전해주는 작품이다. 또한 자존감을 잃어가던 사자가 친구의 격려로 다시 사자답게 돌아오는 장면에서 자존감의 중요성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