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7세
열두 띠 동물 이야기
라이마 글, 그림
| 예림당 펴냄
옛날 사람들은 자기가 태어난 해를 잘 기억하지 못해서 자기 나이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옥황상제는 사람들이 자신이 태어난 해를 잘 기억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열두띠 동물 선발 강 건너기 대회`를 연다. 맨 처음 친구들을 따돌린 쥐가 도착하고 뒤를 이어 소,호랑이,토끼가 도착한다. 남쪽 나라에 비를 내리고 오느라 늦은 용이 다섯번째로,그리고 뱀,말,양,원숭이,닭,개,돼지의 순서로 열두 동물이 정해진다.
동양에 전해 내려 오는 십이지 동물 우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각으로 써내려간 창작 그림책이다. 대만의 유명한 그림 동화 작가인 라이마는 유쾌하고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의 모습을 동양화풍으로 재미있게 그려내고 있다. 책의 마지막에는 각 띠별 성격과 온 가족의 띠를 알아볼 수 있는 표도 함께 실려서 온 가족이 둘러 앉아 태어난 해와 띠를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아직까지 우리 생활 곳곳에 숨어있는 해를 대표하는 열두 동물 `십이지`의 의미와 유래를 알 수 있는 재미있는 창작 그림책이다. 각 띠에 해당하는 동물들이 일등할 수 있었던 까닭, 용처럼 하늘을 날 수 있는 동물이 일찍 올 수 없었던 까닭도 알게 되어 흥미롭다. 친구들을 배신 하고 일등이 된 쥐의 행동이 과연 옳았는지도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귀엽고 생동감 있게 표현된 동물들의 모습이 특히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