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으로 옷을 만들 줄 아는 소년이 왕을 만나는데 왕은 자신을 위해 세상에서 가장 긴 목도리를 만들어 달라고 한다. 그리고 왕비와 공주를 위한 드레스도 만들라고 명령을 한다. 옷을 만드느라 하늘에는 구름 한 점 없고 햇볕만 쨍쨍 내리쬐고 마을에는 비가 내리지 않는다. 공주는 소년과 구름으로 만든 옷을 하늘로 되돌려 보내고 비가 내려 사람들은 덩실덩실 춤을 춘다.
욕심을 부리면 안 된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다. 구름으로 옷을 만들라는 왕의 욕심 때문에 구름이 점점 없어져 비가 내리지 않자 마을 사람들이 가뭄으로 고생하게 된다. 공주와 소년은 더 늦지 않게 옷들을 하늘의 구름으로 되돌려 보내 마을에 비를 내리게 한다. 나의 욕심이 다른 사람들에게 고통일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구름과 집, 산의 표정을 살펴보는 재미가 있다.
이 책에서 왕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가지겠다는 생각, 왕으로서 많은 것을 가졌음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욕심을 부려서 다른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린이들도 자기가 가진 행복에 대해 생각해보고 왕처럼 욕심을 부리고 있는 것은 없는지 반성해 볼 수 있다. 하늘의 구름은 누구의 것이 아니라 자연이고 자연은 자연 그대로 둘 때 더 아름답다는 것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