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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7세

같을까, 다를까?

신순재 글, 이형진 그림 | 한솔수북 펴냄

  • 주제분류
  • 가족사랑 (그림책)
  • 어휘수준
  • 상중하

아빠 배는 퉁퉁하고 내 배는 홀쭉하지만 둘 다 배꼽이 있다. 엄마 가슴은 볼록하고 내 가슴은 납작하지만 둘 다 심장 뛰는 소리가 들린다. 내 몸과 누나 몸도 가슴은 같지만, 쉬하는 곳은 다르게 생겼다. 우리 가족 모두 앞모습은 다르지만 엉덩이가 있는 뒷모습은 같다. 우리 가족은 피부도 다르지만, 뜨거운 물에 들어가면 뜨겁다고 놀라는 건 같다. 아빠, 엄마, 나, 누나 우리 몸은 서로 다르면서 같다. 아빠의 퉁퉁한 배와 아이의 홀쭉한 배, 둘 다 배꼽이 달린 아빠와 아이의 배, 엄마의 볼록한 가슴과 아이의 납작한 가슴, 똑같이 심장이 뛰고 있는 엄마와 아이의 가슴 등, 어른과 아이, 남자와 여자 몸이 어떻게 다르고 같은지를 알려준다. 목욕탕에 간 네 가족이 서로의 몸을 비교해 보는 모습을 통해 남자와 여자, 어른과 아이의 몸에 대한 정보를 운율이 살아 있는 입말체에 담아 알려 주는 책이다. 몸에 대한 정보 책은 많다. 하지만 이런 종류의 정보 책으로써 가족을 소재로 다룬 경우는 흔치 않다. 따뜻한 느낌의 삽화, 시적인 문체와 함께 남녀, 어른과 아이의 몸에 대한 같은 점과 다른 점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점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