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밤을 사랑하는 원숭이 달몽이가 한밤중에 낮을 사랑하는 원숭이 해몽이를 깨워서 같이 놀게 된다. 달몽이는 너무 익숙하지만 해몽이는 어둠에 익숙치 않아 나무에서 떨어지고 반딧불이와 박쥐, 달을 보고 깜짝 놀란다. 다음날 해몽이는 낮에 달몽이를 깨우고 달몽이는 나비와 침팬치, 앵무새를 보고 낯설어 한다. 그래서 결국 둘은 어둡지도 밝지도 않은 새벽에 함께 지내기로 한다.
밤과 낮이라는 서로 다른 환경에 익숙해져서 살아가는 원숭이 달몽이와 해몽이가 등장하여 밤과 낮의 차이점을 보여주고 서로 낯선 환경을 경험해보는 과정에서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도 갖게 된다. 나와 다른 차이점을 인정하고 받아들여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 해몽이와 달몽이의 모습을 보며 아이들은 친구와 우정을 나누는 방법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나와 다른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는 밝고 화사한 색감의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그림책이다. 점점 이기적인 모습으로 바뀌어가는 현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낮과 밤에 주로 활동하는 숲속 동물들과 곤충들의 특징도 살펴보고 낮과 밤의 숲속의 차이에 대해서도 비교하며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