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울이는 엄마를 따라 미술관에 가지만 따분해 한다. 목이 마르다고 엄마를 조르는 순간 어디선가 달콤한 수박 냄새가 나고 두리번거리자 그림 속에 들쥐들이 커다란 수박을 먹고 있었다. 그리고 순간 강아지가 나타나 강아지를 따라가자 한복을 입은 동이라는 아이가 있어 이곳저곳 함께 돌아다닌다. 엄마가 여울이의 손을 잡자 그림 속에서 훈장님한테 혼나던 동이가 여울이를 보며 웃는다. 풍속화나 민화와 같은 우리의 옛 그림을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주인공이 미술관에서 한복을 입은 아이와 강아지랑 놀다가 엄마를 찾아다니며 임금의 행차도 보고, 산에 가서 호랑이를 만나는 것을 통해 신사임당의 ‘초충도’, 이암의 ‘화조구자도’와 ‘모견도’, 정선의 ‘금강전도’ 등을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