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하루를 아빠와 보내게 된 아이가 아빠가 좋은 10가지 이유를 들려 준다. 우리 아빠는 장난꾸러기라서 내가 벌 받고 있으면 나를 달래 주고 엄마를 혼내 주니까 아빠가 좋다. 가끔은 엄마 눈치를 보지만 장난감이 고장나면 고쳐 주는 고치기 대장, 쉬는 날에는 나랑 밖에서 놀아 주고 다정하게 뽀뽀해 주는 아빠가 좋다. 그런데 사실은 아빠가 우리 아빠라서 무조건 좋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의 말투로 아빠가 좋은 이유를 차근차근 이야기한다. 때로는 장난꾸러기같고 내가 좋아하는 반찬도 빼앗아 먹는 얄미운 존재이지만 칭찬도 잘해 주고 나를 예뻐해 주는 아빠가 좋다.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아빠의 다정한 모습이 잘 표현되어 있다. 마지막에 우리 아빠라서 무조건 좋다고 말하는 아이의 순수한 마음이 잘 느껴지는 따뜻한 그림책이다.
아이들에게 엄마보다는 조금 멀게 느껴질 수 있는 존재인 아빠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주는 그림책이다. 밝고 따뜻한 색감으로 아빠와 아이의 표정을 재미있게 표현한 그림들이 흥미를 더하고 아빠의 사랑과 소중함을 전해주는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