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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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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가 주렁주렁

최경숙 글, 문종인 그림 | 비룡소 펴냄

  • 주제분류
  • 생태환경 (그림책)
  • 어휘수준
  • 상중하

나무에서 떨어진 사과가 썩으면서 씨가 흙속에 묻힌다. 씨앗에서 싹을 틔우고 5년이 지나 큰 나무로 자란다. 한 겨울을 지나 봄이 되자 꽃눈이 터지고 어린잎이 꽃봉오리를 감싸고 나온다. 분홍빛 꽃봉오리가 터지면서 사과꽃이 피고 곤충들의 꽃가루받이로 작은 사과가 달린다. 여름철 비바람을 거치고 가을이 되자 빨간 사과가 주렁주렁 달린다. 이렇게 익은 사과는 벌레, 새, 사람이 다 따먹지만 나무에는 겨울눈이 자라고 있다. 나무에서 떨어진 사과 속 씨에서부터 나무가 되어 자란 후 빨간 사과를 맺을 때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다. 봄이 되어 꽃눈이 터지고 이파리가 돋아난다. 꽃봉오리에서 사과 꽃이 피고 진 다음 열매를 맺는다. 가을이 되어 빨갛게 익은 사과는 사람과 동물 모두가 먹는다. 사과나무가 열매 맺기까지 과정을 나무의 성장뿐만 아니라 주위 환경까지도 생생하게 묘사하여 생태계의 순환과 자연의 소중함을 전하는 작품이다. 사과는 주변에서 흔하게 만나는 과일이다. 사과 하나가 우리 손에 오기까지, 씨앗에서 열매를 주렁주렁 매단 사과나무로 자라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해 준다. 특히 삽화작가가 4년여 동안 사과나무의 사계절과 탐스런 사과를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하는데, 매우 섬세한 그림이 감탄을 자아낸다. 텍스트가 다소 많지만, 사실적이면서 따스한 그림만으로도 아이들이 사과나무의 한 살이를 이해하는데 어렵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