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농부는 수박밭에서 아주 커다란 수박을 발견하고 집으로 가져온다. 농부는 어머니 생각이 나서 수박을 형님댁에 갖다 드리고 어머니는 아기 낳을 때가 된 막내딸에게 수박을 준다. 막내딸은 그 수박을 또다시 외롭게 지내는 띠엔에게 준다. 결국 수박은 앞이 안 보이는 어머니를 모시는 삼식이네와 동네 동물들이 나누어 먹게 되고 그 다음 해 여름에는 집집마다 커다란 수박이 열린다.
어느 농촌마을에 아주아주 커다란 수박이 발견되면서 재미있는 소동이 벌어진다. 커다랗고 먹음직스러운 수박을 보고 군침이 돌지만 마을 사람들은 서로 자신보다 어려운 처지의 이웃에게 수박을 전해준다. 나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배려하고 나누려 하는 마음들이 따뜻하게 다가온다. 점토와 종이로 만들어진 인형을 사진으로 찍어서 입체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그림들은 책을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