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만을 위한 집을 안다.그 집은 모든 것이 특별하며 물건의 용도도 내가 정하기 나름이다.나는 그 집에 내가 사랑하는 모든 동물들과 거인을 데려간다.그곳에서 나는 동물들과 비밀 이야기도 하고 하고 싶은 모든 일들을 맘껏 한다.심지어 평상시에는 혼나던 행동에 대해서도 아무도 그만하라고 말하지 않고 오히려 `또 해!`라고 말해준다.그 집은 내 머릿속 한가운데 쏙 들어 있다.
노랫말 형식의 글과 생동감 넘치는 그림에 힘입어 전체적으로 리듬감이 살아 있는 책이다.1953년에 출간되었지만 그림책의 고전답게 요즘 읽어도 어색하지 않다.기본적으로 어린 소년이 머릿 속으로 상상한 집을 표현하고 있는데 아무도 그만하라고 말하지 않는 집,아이의 모든 소원이 이뤄지는 집이 상상의 즐거움을 전해준다.아이들의 자유로운 활동을 격려해 주고 싶은 부모님들이 읽어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