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7세
색깔이 궁금해
노정임 글, 안경자 그림
| 웃는돌고래 펴냄
색깔 이름 배우는 재미에 빠져 있는 초롱이는 얼른 자라는 엄마의 재촉에도 잠이 안 온다며 방안 물건들을 둘러본다. 화분의 풀을 보고 자연 속에 있는 초록색을 떠올리고, 빨간 물고기를 보고 빨간 동식물을 떠올린다. 역시 노란 기린 인형, 파란 새 장식, 흰 토끼 인형을 보고도 마찬가지다. 색깔들과 신나게 놀던 초롱이는 졸리기 시작하고, 검정색이 방안에 가득 모이자 드디어 잠든다.
초롱이는 잠자리에 들기 전 마음껏 상상하며 색깔을 찾아 논다. 초롱이의 색깔들은 모두 자연에서 온다. 파랑새, 노란 기린, 초록 풀, 분홍 돌고래까지 마음껏 자연을 즐긴 초롱이는 검정색이 방안 가득 모이자 잠든다. 아이들이 색 이름을 단순히 외우는 것 이 아니라 일상생활과 자연 속에서 여러 가지 색깔을 떠올리며, 솔직하고 자연스럽게 색깔의 느낌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작품이다.
색깔은 색이 주는 고유한 느낌과 정서적인 효과가 있다. 이 책은 색깔들과 실컷 논 뒤 잠자리에 드는 초롱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다양한 색감을 경험하여 색이 주는 느낌을 자연스럽게 인식하도록 도와준다. 특히 수채화로 투명하고 맑은 삽화가 다양한 자연의 색을 잘 드러내어 편안하고 부드러운 안정감을 준다. 책 뒤에 함께 읽는 어른들을 위해 색에 대한 정보와 더불어 베드타임 북으로서의 기획의도도 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