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7세
가난한 화가
잔니 로다리 글, 발레리아 페트로네 그림
| 파랑새 펴냄
물감 살 돈도 없을 정도로 가난한 화가가 있다. 자기 머리카락으로 붓을 만들고, 물감을 얻기 위해 이곳저곳 돌아다닌다. 하늘을 그리려고 파란색 주인을 찾아가고, 해바라기를 그리기 위해 노란색 주인을, 그 밖에 초록색과 갈색 주인을 찾아가지만 아무도 화가의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 결국 자신의 상처 난 손가락에서 빨간색을 얻어 그림을 그린 화가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된다.
우리는 행복을 먼 곳에서 찾는 경향이 있다. 이 작품은 가난한 화가가 물감을 찾는 과정을 통해 행복은 먼 곳이 아니라 자기 주변에 있음을 깨닫게 한다. 남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색깔을 행복에 비유한 점이 돋보인다. 아이들이 이 점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자기 주변의 색을 가지고 색깔의 느낌도 이해하며, 그리고 싶은 것을 화가처럼 마음껏 그리면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