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7세
커다란 방귀
강경수 글, 그림
| 시공주니어 펴냄
아프리카 초원에서 여러 동물들이 제각각 하루를 시작한다. 그런데 속이 안 좋은 코끼리가 참고 참다가 커다란 방귀를 뀌고, 그 주변에 있던 동물들이 일제히 날아간다. 무게 순서로 가장 무거운 코뿔소를 시작으로, 사자, 개미핥기, 개코 원숭이, 다람쥐 순으로 간신히 멈추면서 일상으로 돌아간다. 가장 가벼운 개미는 계속 날아가다가 코끼리 콧속으로 다시 들어가고, 코끼리는 또다시 재채기를 한다. 다시 그 재채기에 코뿔소가 하늘로 날아오른다.
코끼리가 무심코 뀐 커다란 방귀 하나로 평화롭던 초원의 일상이 깨진다. 코뿔소, 사자, 개미핥기, 개코 원숭이, 다람쥐, 개미까지 모두 방귀에 영향을 받아 하늘로 날아갔다가 서서히 일상으로 다시 돌아온다. 거센 방귀 바람에 일상이 깨졌지만 어떤 동물도 코끼리에게 화를 내거나 원망하지 않는 모습을 통해 동물들의 여유과 자연에서의 조화로운 삶을 유쾌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