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실을 나갔다가 호통 아저씨를 만난 오누이는 구덩이에 똥을 누라는 아저씨의 성화에 마지못해 똥을 눈다. 호통 아저씨는 그 위에 호박씨를 뿌린다. 그러자 여름에는 애호박이, 가을에는 누런 늙은 호박이 주렁주렁 열리고 호통 아저씨는 호박을 오누이에게 나누어 준다. 오누이가 어른이 되어도 호통 아저씨의 나눔은 계속 된다.
오누이의 똥을 먹고 자란 호박들이 다시 오누이를 자라게 한다는 이야기에서 자연과 인간의 공생이라는 메시지를 읽을 수 있으며 호통 아저씨가 호박을 나누어 주는 모습에서 나눔의 즐거움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