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7세
하얀 눈 환한 눈
앨빈 트레셀트 글, 로저 뒤바젱 그림
| 비룡소 펴냄
우편집배원, 농부, 경찰관과 그의 아내는 눈이 올 조짐을 느낀다. 첫 눈이 내리자 그들은 장화를 신고, 외투를 여미는 등 채비를 하고, 아이들은 즐겁게 놀고, 토끼들은 굴속으로 숨는다. 아침이 되자 세상은 온통 눈에 덮인다. 집배원은 부츠를 신고, 경찰관은 감기에 걸리고, 아내는 털목도리를 뜨고 아이들은 눈사람을 만드는 등 여전히 겨울 일상이 계속된다. 눈이 녹고 울새가 날아오자 겨울이 가고 점차 봄이 시작된다.
1948년 칼데콧 수상작으로, 회색 배경에 첫눈이 오기 전부터 눈이 다 녹고 봄이 시작될 무렵까지의 계절 변화를 서정적이고 포근하게 그리고 있다. 작가가 눈 오는 밤 뉴욕 거리를 걷다가 먼저 시를 한 편 떠올렸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운율이 느껴지는 문장도 작품분위기를 운치 있게 해주어 소리 내어 읽는 맛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