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는 갖고 싶었던 꽃무늬 신발을 엄마가 사주어서 기쁘다. 새 신이 더러워지는 게 싫어서 친구들이 밖에서 노는 모습도 쳐다만 본다. 연이는 유치원 신발장에 넣어 둔 날에도, 비가 와서 집에 두고 온 날에도 온통 새 신발 걱정뿐이다. 비가 갠 다음날 새 신을 신고 유치원을 가다가 넘어진 연이는 조금 더러워진 신발에 개의치 않고 밖에서 놀고 있는 친구들을 향해 웃으며 달려간다.
새 신발에 대한 설렘에서 익숙함으로 변화하기까지 주인공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잘 담아낸 삽화가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