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깜한 밤, 숲 속 한가운데 무언가 쿵 하고 떨어진다. 동물들은 궁금해 하면서 다양한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책 한가운데 똥 모양으로 뻥 뚫린 구멍은 책장을 넘길 때마다 다양한 사물로 변신한다. 아이스크림, 버섯, 소라게, 뱀 등 열 가지 상상을 통해 하나의 모양이 상상에 따라 여러 가지 사물로 생각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준다. 표지에서부터 뻥 뚫린 구멍으로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 책은, 동물들의 상상이 끝나고 정체를 확인하는 마지막에 반전의 재미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