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읽고 그림을 보는 평범한 형식에서 벗어나 독특한 구조와 이야기가 돋보이는 그림책입니다. 책장과 책장 사이로 강이지와 사람, 자동차까지 그림책이 모든것을 삼켜 버린다는 기발한 상상력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유아기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창의적인 그림책으로 일방적인 방식이 아니라 독자로 하여금 참여 하게 하는 재미있는 그림책입니다.
벨라와 함께 산책을 나갔던 강아지가 책장과 책장 사이, 책의 가운데로 사라진다. `살아 있는` 이 그림책은 책장 사이를 살펴보던 친구 벤도, 경찰차와 소방차, 결국에는 벨라까지 꿀꺽 살켜 버린다. 책 속에 갇힌 벨라는 독자들에게 편지를 보내 도움을 요청하는데... 독자들은 어떻게 벨라를 꺼내 줄 수 있을까?
누군가가 책 속으로 사라진다면? 책속으로 사라진 친구들과 자동차들을 구하기 위해서 독자들에게 편지를 쓰고 도움을 요청한다. 책 속으로 사라지는 주인공을 보고 아이들은 깜짝 놀라 책을 앞뒤로 뒤져 보고 상상하며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될 것이다. 단순하게 책장 속에 빠져들었다는 것은 책을 통해 우리가 배우고 느끼는 가치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준다. 요즘 같은 디지털 매체의 유혹에 쉽게 넘어가기 쉬운 때에 아이들에게 책의 재미를 다시금 느끼게 해줘서 책을 가까이 하도록 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주인공의 입장이 되어 보기도 하고 독자의 입장이 되어 보기도 하면서 어려움속에서 친구를 구하기 위해 편지를 쓰고 편지를 받고 친구를 구하기 위해 책을 흔들어 보는 행동은 책의 재미를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