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이는 동물원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바다사자이다. 사람들의 박수와 조련사의 칭찬에 우쭐해진 방울이는 다른 동물들을 무시하고, 새로 온 바다사자 은비도 모르는 척을 하며 골려주기도 한다. 처음으로 무대에 오른 은비가 방울이보다 더 높이 뛰어오르며 큰 박수를 받자, 질투가 난 방울이는 조련사 아저씨 몰래 은비의 생선을 빼앗아 먹는다. 방울이는 점점 뚱뚱해져서 수영하기도 재주 부리기도 귀찮아하며 잠만 잔다. 결국 실수를 하여 공연을 엉망으로 만든 방울이는 밤에도 혼자 연습하는 은비를 발견하고 부끄러워진다. 다른 재주를 연습하기로 결심한 방울이는 물구나무서기를 연습한다. 비틀거리고 넘어지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매일 밤마다 열심히 연습한 방울이는 드디어 무대에서 물구나무서기에 성공하여 큰 박수를 받고 활짝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