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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7세

물차 오는 날

박혜숙 글, 허구 그림 | 키다리 펴냄

  • 주제분류
  • 가족사랑 (그림책)
  • 어휘수준
  • 상중하

주인공 이순이는 작은 산동네로 이사를 왔다. 부모님은 맞벌이로 늘 바쁘시고 첫째인 일순이 언니는 동생들을 집안일을 시키며 엄마처럼 매를 들기도 한다. 이 동네는 수도 시설이 마땅치 않아 일주일에 두번씩 물차오는 날이면 온 동네가 들썩인다. 어른들 틈에서 호스를 당겨 물을 받으려던 일순이를 보고 반장아주머니의 서슬퍼런 호통이 이어지자 이순이는 아주머니의 바지를 내려버린다. 그 날 저녁 집으로 돌아온 엄마에게 도란도란 낮의 이야기를 하며 피곤한 엄마의 발도 닦아드리고 온 가족은 활짝 웃었다. 많은 사람들이 가난했던 시절의 이야기가 요즘의 아이들에겐 별나라 이야기보다 생소하고 신기하게 들리겠지만 그런 어려운 시절의 이야기를 들으며 가족의 따뜻함과 소중함을 되돌아 보게 된다. 지금의 풍요로움에 감사한 마음을 갖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