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홀이 우리 집을 삼켰어요!
김수희 글, 이경국 그림 | 미래아이 펴냄
당신의 발밑은 안전한가요? 모든 것을 삼키는 싱크홀의 위협
새끼 고양이 얼룩이네 가족은 개발이 진행되어 사람들이 떠난 빈 집에서 살고 있다. 커다란 공사장비들이 땅을 파는 모습에 엄마가 빨리 떠나자고 하지만 얼룩이는 정든 집을 떠날 수가 없어 차일피일 미루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커다른 구멍이 엄마와 동생들을 앗아갔다. 매일 밥을 주시던 옆집 할머니도 집과 함께 싱크홀로 떨어졌다. 석회암지대의 자연현상인 싱크홀이 아니라 도심에서 수 많은 공사로 인해 발생하는 싱크홀을 그림책에 담았다. 언제 땅이 무너질지 모른다는 부담감을 안고 살아가야 하는 현재의 모습을 고양이 얼룩이의 아픔을 통해 보는 그림책이다. 더 편리하고자 하는 개발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된다. 어디에선가는 쿵쾅쿵쾅 공사하는 소리로 도시는 시끄럽다. 커다란 건물을 짓고, 지하철 등을 만드느라 지하수가 있어야 할 공간이 그냥 비어버리게 된다. 도심속 싱크홀은 이미 오래전부터 예정된 것일지도 모른다. 고양이 얼룩이 가족의 비극을 통해 인간의 욕심이 다시 칼이 되어 인간을 불안하게 만든다는 것을 살펴보고, 계속 개발해도 되는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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