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짓의 재발견 두 번째 이야기

니콜라 비트코프스키 글 | 애플북스 펴냄

마리 퀴리 같은 익숙한 과학자들과 잘 알려지지 않았던 여성학자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여성이 열등하다는 인식이 팽배했던 때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여성들의 업적은 남성들에게 빼앗기거나 잘 알려지지 못했다. 때로 마녀로 몰려 화형에 처해지기도 했다. 남성들의 세계로 여겨진 수학과 과학, 생물학 분야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목소리를 낸 여성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수학과 과학, 생물학 등에서 두각을 보이지 않았던 숨겨진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여성이었기에 저평가되고 외면당했던 업적들과 알려지지 않은 안타까운 사연을 들려준다. 현재까지 여성 학자들의 노력과 성과를 사회적 편견과 인식으로 무시하거나 외면한 사실을 알 수 있으며 그로인한 인류의 손실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다양한 에피소드와 사진 등이 독자의 흥미를 끈다. 제목과는 조금 다른 느낌의 책이다. 여성 인권에 관한 책이라고 여겨질 정도로 과학, 수학, 생물학 등에서 외면당한 여성들의 업적과 그 여성들이 남성들에게 당한 차별을 밝혀놓았다. 책 속 인물들 중에는 낯선 이름이 꽤 많다. 과학에서의 여성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