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깔끔쟁이(결벽증)인 빅터 아저씨는 고독하게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아저씨는 토마토 축제 날이라는 것을 깜빡 잊고 집을 나섰다가 집중적인 토마토 세례를 받게 된다. 너무 화가 난 아저씨는 토마토 던지기 반격에 나서는데 이상하게 마음이 시원하다. 또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도 꽤 즐겁다고 느낀다. 해가 지고서야 귀가한 아저씨는 오늘이 참 좋았다고 생각한다. 물꼬를 튼 아저씨는 이제 인생을 즐겁게 살아가기 시작한다.
결벽증 때문에 고독하게 살아가던 빅터 아저씨가 토마토 축제를 통해 `아! 더러운 것도 즐거울 수 있구나!`하는 깨달음을 얻게 되어 즐거운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그림책이다. 전체적으로 센스있는 일러스트와 깔끔한 구성을 자랑하는데 뜻밖의 계기로 온전한 치유를 얻게 된 빅터 아저씨의 이야기가 따뜻하다. 현대인들에게 중요해진 마음 건강에 관한 지혜를 선물해주는 괜찮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