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하늘까지 몸을 뻗고 때로는 구름으로 멋을 부리기도 하며, 새 머리핀을 달기도 한다. 나란히 줄을 세워 놓으면 터널이 되기도 하고 넓게 펼쳐놓으면 바다처럼 보인다. 좀 큰 나무는 새들이랑 청설모랑 사는 집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해적선이 되기도 하고, 친구가 되어주며 멋진 그늘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 노랗고 빨간 단풍을 만드는 나무는 요술쟁이다.
계절에 따라 변하는 나무의 모습과 날씨에 따라 변하는 나무의 모습을 독특한 점토 공예 기법으로 표현한 책이다. 나무는 깨끗한 공기를 만들어 주고 가구나 종이가 되며 휴식 공간이 되어 준다. 사람들에게 아낌없이 내어 주는 나무를 요술쟁이에 빗대어 우리 생활에서 나무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우리는 나무로부터 얼마나 많은 혜택을 받고 있는지 알려 주고 나무의 생태에 대해서도 알려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