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꽁꽁 얼어 버린 날, 주인공의 집에 이상한 녀석이 배달된다. 녀석은 꼬리가 아주 길고 커다란 머리통에 전기를 먹고 살며 틈만 나면 주인공의 가족을 노린다. 이대로 물러설 수 없는 주인공! 녀석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공격을 감행하고 다소의 저항은 있었지만 녀석을 무찌르게 된다. (사실 그 녀석은 헤어 드라이기였다.) 이후 배달된 다른 물건! 주인공은 다시 호기심으로 탐색을 시작한다.
유아들이 엄청 즐겁게 읽을 책이다. 우리나라 아이들이 엄마 다음으로 익숙하다는 택배! 엄청 추운 날, 바로 그 택배를 통하여 배달된 헤어 드라이기! 그러나 주인공인 남자 아이는 그 헤어 드라이기를 가족을 괴롭히는 이상한 괴물로 느끼고 마침내 망가뜨리고 만다. 보나마나 엄마한테 엄청 혼났겠지만 상상력과 관찰력만큼은 백점인 주인공의 모습이 사물에 대해 새로운 호기심을 불러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