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7세
내 거야 내 거!
조지프 테오발드 글, 그림
| 킨더랜드 펴냄
어느 날 마빈은 사과가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사과나무 아래서 잠이 든다. 잠에서 깬 마빈은 먹고 싶던 사과를 몰리가 이미 먹었다는 것을 알고 화를 낸다. 그러자 뿔과 이빨, 꼬리가 나온다. 마빈은 풀밭을 짓밟고 다녔고, 땅이 갈라지면서 땅속으로 곤두박질친다. 그런데 마빈이 눈을 감고 아름다운 들판을 떠올리자 몰리가 나타나 함께 들판으로 나갈 수 있게 된다.
화를 내면 모습도 무섭게 변하고, 화를 내는 이유도 모르면서 화를 내는 등장인물을 통해 화를 내는 것은 옳지 않은 행동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이야기다. 어린이가 좋아하는 양을 등장시켜 친근하다. 순하던 양이 일순간 폭력적으로 변해 화를 내는 것을 보며 아름다운 생각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쉬운 내용으로 알려준다. 그림만으로도 내용을 알수 있어 좋은 그림책이다.
주인공은 화가 나자 꽃들을 짓밟고, 닭장도 들이받고, 연못에서는 오리를 내쫓고, 소의 꼬리까지 깨무는 등 폭력적인 모습을 보인다. 화의 경중을 떠나 화를 낸다는 것은 나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게도 좋지 않은 모습이고 행동이라는 것을 어렵지 않게 알려준다. 바른 행동과 바르지 않는 행동을 말보다는 이야기를 통해 배우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