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기지의 요리사 이언은 쓰레기통을 뒤지는 아기 펭귄을 만나 ‘폴’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고 친구가 된다. 쓰레기 봉지를 들고 기지 밖으로 나가는 폴을 따라간 이언과 친구들은 쓰레기 더미 안에서 깨지지 않은 알들을 발견한다. 그리고 알들을 기지 안으로 옮겨 침대 밑, 장화 속 등 따뜻한 곳에서 보호하고 아픈 알들은 치료해 준다. 어느 날 펭귄들이 알을 깨고 나오자 모두가 행복한 남극이 된다. 지구 온난화로 극지방의 얼음이 녹고 추워지면서 동물들은 기존의 삶의 터전을 잃었다. 책 속에 나오는 펭귄도 마찬가지다. 따뜻해진 곳의 펭귄들이 떠나며 알을 돌 볼 펭귄이 없어졌다. 버려진 알을 부화시키기 위해 쓰레기 집을 지은 폴과 따뜻한 남극기지를 제공하고 도우려는 대원들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환경오염과 지구 온난화를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