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뉴 닫기
6세
7세

암탉과 누렁이

정하섭 글, 한병호 그림 | 키큰도토리 펴냄

  • 주제분류
  • 친구우정 (그림책)

하루에 하나씩 달걀을 낳아서 주인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암탉은 어느 날 주인이 데려온 어린 누렁이에게 심술이 나선 누렁이 밥도 자기밥인냥 먹고쫓아다니며 괴롭힌다. 이듬해 몸집이 제법 커진 누렁이는 암탉이 부화한 병아리들이 귀여워 같이 다니고 싶지만 암탉이는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한다. 어느 날 주인인 병아리를 모두 내다 팔고 암탉은 그것이 누렁이 탓인 양 더 사납게 군다. 암탉을 피해 뒤꼍으로 달아난 누렁이는 구석에 몰리고 암탉은 사정없이 쪼아댄다. 견디다 못한 누렁이는 엉겁결에 암탉에게 앞발을 휘두르고 의외로 암탉이 주춤 뒤로 물러나는 것을 보자 콱 물려고 한다. 그러자 암탉이 달아나고 막다른 구석에 몰린 암탉은 푸드득 지붕 위로 올라간다. 누렁이는 멍하니 지붕만 바라본다. 그 뒤로 암탉과 누렁이는 큰 다툼없이 어울려 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