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롱박 연못 서쪽에 사는 열 마리 개구리가 비가 내리는 날 즐겁게 노래를 부르며 놀고 있다. 그때 연잎으로 만든 배에 누군가 타고서 떠내려가는 모습을 발견한다. 그곳에 타고 있는 것은 바로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개구리 소녀이다. 그 소녀는 조롱박 연못의 동쪽에서 떠내려 왔다고 하며 훌쩍인다. 개구리들은 자신들이 사는 연못의 정반대 쪽인 연못의 동쪽으로 소녀를 데려다주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그 과정에서 커다란 메기를 만나고 소용돌이에 휩싸여 어려움을 겪지만 황소개구리를 만나 통나무배를 얻어 무사히 모험을 계속하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연못 동쪽에 있는 가족들에게 개구리 소녀를 무사히 데려다준다.
아기자기한 그림과 함께 개구리들의 모험에 동참하듯 읽을 수 있다. 특히 어려움에 처한 친구를 위해 먼 길의 모험을 마다하지 않는 우정과 열 마리 모두의 힘을 합쳐 모험을 계속하는 개구리들의 모습에서 협동심을 배 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