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아빠가 기린같다고 말한다. 키가 크고 자신보다 훨씬 빠르지만 천천히 걸어주고 조금 느리게 걸어도 행복하다고 말하는 아빠는 기린같다. 늘 다정하고 재미있고 다리에 기어오르고 목에 매달려 미끄럼 타고 등을 타고 놀 수 있는 아빠는 기린같다. 늘 나를 지켜주고 나에게 용기를 주고 자신을 자랑스럽다고 말하는 아빠는 기린같다. 그런 아빠가 주인공은 제일 좋다.
아이들의 눈에는 아빠는 키 큰 기린같이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위협적이지 않고 다정한 아빠의 모습이 기린같이 느껴질 거라는 작가의 상상력이 참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