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준이는 냄새가 엄청 지독한 방귀를 뀌기 시작한다. 그리고 준이도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다는 방귀병이 맞다는 진단을 받고 입원하게 된다. 병실에는 이미 방귀병에 걸린 어린이 환자들이 많이 있었다. 이 아이들을 찾아온 방독맨은 방귀병은 반말을 써서 생긴 것이기에 높임말을 잘 쓰면 방귀병이 낫는다고 알려준 뒤 올바른 높임말 사용법을 가르쳐 준다. 아이들이 높임말을 제대로 쓰게 되자 정말 방귀병이 낫는다. 물론 준이도!
어쩜 높임말 쓰는 법을 이렇게 기발하게 전하다니 작가들의 아이디어가 정말 놀랍다. 그림도 얼마나 재미있고 자유로운지 모른다. 전체적으로 아이들의 사랑을 받기에 손색없는 작품으로 반말을 써서 생긴 방귀병이 전국의 아이들을 강타한 이야기가 속도감있게 펼쳐진다. 주인공 준이를 포함해 방귀병에 걸린 아이들을 찾아온 방독맨은 높임말 쓰기 처방을 내린다. 이 시대에도 여전히 높임말은 아름답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그림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