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저는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한다. 물을 준비하고 슬리퍼도 카펫 위에 올려놓고 침대 밑에 괴물이 없는 것도 확인했다. 눈을 감고 잠이 들었을 때 갑자기 "딱딱딱" 소리가 난다. 시끄러워서 밖으로 나온 시저는 나무를 쪼던 새를 쫓아낸다. 다시 잠이 들려 하는데 갑자기 "뽀지직 뽀지직" 소리가 난다. 밖으로 나온 시저는 도토리를 까고 있는 다람쥐를 또 다시 쫓아낸다. 드디어 다시 모든 준비를 마치고 잠자리에 드는데 "찍찍" 쥐가 뛰어다니는 소리에 다시 깨어나고 모두 쫓아낸 후 깊은 잠이 든다.
깔끔하고 예민한 토끼 시저는 자신만의 규칙에 따라 모든 준비를 마친 후 잠자리에 들려 하지만 주변의 방해로 번번이 실패한다. 나무를 쪼는 새, 다람쥐, 쥐는 각자 자신이 필요한 일들을 했지만 결국 시저에게는 큰 피해를 준 셈이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주변 사람들에 대한 예절과 배려가 필요함을 배울 수 있다. 반복되는 구성이 주는 재미와 개성 있는 그림도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