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초록색 실로 뜨개질을 하고, 아이는 초록색 색상 놀이를 한다. 엄마가 만든 스웨터를 빨리 입어 보고 싶은 아이는 “나는 초록이 될 거야, 선인장도 되어 보고, 접시에서 도망친 완두콩인 척해야지” 라며 자신만의 상상의 세계에 들어간다.
이 책은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이야기 한다. 흔히 아이들은 악어 옷을 입으면 악어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호랑이 가면을 쓰면 진짜 호랑이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 책 속의 아이는 엄마의 스웨터를 기다리며, 초록색 털실 한 자락으로 미리 상상의 세계를 열어간다. 아이들의 순수함과 어른의 안정감 있는 믿음이 만들어낸 상상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