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는 괴물이 살고 있다. 그 괴물은 욕심쟁이고 눈에 보이는 물건은 전부 다 가지려고 하고 무조건 자기가 대장인 줄 안다. 괴물은 매일 나를 괴롭히고 예쁜 척을 하고 분홍색을 좋아한다. 괴물은 자기가 나를 보살피는 줄 알지만 진짜 괴물을 돌보는 건 나다. 괴물은 동네 아이들이 나를 괴롭힐 때 내 편을 들어주고 나는 괴물을 누나라고 부른다. 괴물은 가끔 친절하고 잘하는 것도 많고 착하다.
이 책에서 괴물이라고 표현한 누나는 평소에 나를 힘들게 하고 괴롭힐 때도 있지만 내가 다른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할 때는 항상 나를 도와준다. 나를 사랑하는 가족이기 때문이다. 함께 지내며 싸우기도 하고 잘 어울려 놀기도 하는 누나와 동생의 관계를 괴물에 빗대어 재미있게 표현하였고 그 안에 항상 내 편이 되어주는 따뜻한 가족의 사랑이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