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들과 아빠는 집에서 나가기 전이나 들어온 뒤에 늘 엄마에게 밥을 달라고 한다. 엄마는 밥을 차려 주고 설거지를 하고 침대를 정리하고 청소를 한 뒤 일을 하러 간다. 그러던 어느 날부터인가 아이들과 아빠는 돼지로 변하고 엄마는 “너희들은 돼지야.”라고 쓴 쪽지만 남긴 채 돌아오지 않는다. 스스로 집안일을 해 보고 나서야 엄마의 소중함을 알게 된 가족들. “제발, 돌아와 주세요!”라고 외친 뒤에야 엄마를 되찾는다. 그 뒤 가족들은 집안일을 나누어 하고 모두 행복해진다. 여성의 가사노동 문제를 날카로운 풍자와 상징으로 그린 앤서니 브라운의 대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