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씨를 먹이면
김해원 글, 김창희 그림 | 하루놀 펴냄
호박씨를 먹으면 뭐든 까맣게 잊어버린다고?
어느 주막 주인은 손님들이 두고 간 짐에 욕심을 내기 시작해 점점 욕심보가 되어간다. 하루는 어느 손님이 돈궤를 맡기자 호박씨를 까먹이면 무엇이든 까맣게 잊어버린다는 소문을 듣고 그 손님에게 밤새 호박씨를 까먹인다. 그러나 호박씨를 세 바가지나 까먹여도 돈궤 임자는 자신의 짐을 기억하고 다음날 잘 찾아간다. 주인은 밤새 호박씨를 까느라 지쳐 그만 방값을 받는 것도 잊어버린다. 지나친 욕심은 손해를 보게 된다는 교훈을 주는 옛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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