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뻥튀기 먹는 날
이서연 글, 그림 | 꿈터 펴냄
맛있는 날! 설날!
며칠 있으면 설날, 세 남매는 엄마가 챙겨주신 옥수수와 감자를 들고 세 고개를 넘어 아랫마을 뻥튀기 집에 도착했다. 뻥튀기 집은 벌써 줄이 길게 서 있어, 세 남매는 의자에 앉아 차례를 기다리며 아저씨가 맛보라고 주는 방금 나온 고소한 뻥튀기 한 움큼을 받아먹는다. 기다리다 지쳐 엄마가 점심으로 싸주신 감자를 맛있게 먹고 꾸벅꾸벅 졸고 있는데 드디어 세 남매의 차례 뻥이요, 뻥! 옥수수는 곧 뻥튀기가 되고, 세 남매는 해가 뉘엿뉘엿 질 때쯤 커다란 뻥튀기 자루를 메고 뻥튀기 집을 나선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옛날 산골 마을의 정취와 세 남매의 우애, 동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책을 읽으며 시골의 풍경, 뻥튀기되어가는 과정, 곳간, 한복, 이불, 밥상, 마당 등을 보며 예스러운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 세 남매의 생생하고 익살스러운 표정에 저절로 웃음을 짓게 하는 따듯한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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