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길가 작은 집에 살고 있는 페기는 날마다 아침을 먹고 마당에서 놀고 비둘기를 바라보았다. 바람이 몹시 불던 어느 날 거센 바람에 날려 페기는 집에서 아주 먼 곳으로 가게 된다. 그곳은 도시였다. 페기는 그곳에서 새로운 것들을 보고 구경하고 아늑한 보금자리도 찾았지만 집만큼 포근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페기는 집으로 돌아왔지만 가끔 비둘기들과 함께 도시로 가는 기차를 타며 지내게 된다. 용감한 암탉 페기의 모습을 통해 새로운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되고 모험심과 용기를 배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