씻지 않으려고 떼를 쓰는 아이들의 습성을 여러 동물에 비유하며 올바른 습관을 갖게 한다. 엄마가 ‘까마귀가 형님한다’라는 말을 하자 까마귀가, 굼뜨게 움직이자 나무늘보가, 계속 고집을 부리자 황소가, 반대로만 행동하자 청개구리가 ‘형님, 형님’하며 개구쟁이 뒤를 따른다. 아이를 뒤따라 방에 들어간 동물들은 아이보다 더 난장판으로 방을 어지럽힌다. 결국 참지 못한 아이가 이런 형님은 하기 싫다며 욕실로 향한다. 말 안 듣고 고집부리는 아이의 엉뚱함을 윽박지르기보다 스스로 생활 습관을 고치도록 깨닫게 하는 과정이 유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