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수많은 나가 있다. 사슴처럼 겁이 많기도 하고, 나무늘보처럼 나만의 공간을 좋아하기도 한다. 처음 도전할 때 떨리고, 스스로 해냈을 때 춤을 추며 기뻐한다. 선택하는 것을 어려워하고, 늘 그런 건 아니지만 화를 잘 못 내기도 하다. 평소에 조용하다가도 수다쟁이가 되기도 하고, 친구와 함께할 때 더 즐겁다. 자주 엉뚱한 생각에 빠지고, 궁금한 게 풀리지 않을 때 하루 종일 그 생각만 한다. 이 모든 게 바로 나다. 내 안에 있는 다양한 모습들을 동물에 빗대어 아이들이 자신에 대해 알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