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과 오빠는 좋아하는 것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다. 사이도 좋지 않아 마주칠 때마다 티격태격 다툰다. 엄마의 호통으로 밖으로 나와 함께 있게 된 둘은 공터에서도 서로 티격태격한다. 터널을 발견한 오빠가 들어가 보자고 하지만, 동생은 만류한다. 동생을 비웃고 터널로 들어간 오빠를 밖에서 기다리던 동생은 오빠가 돌아오지 않자 용기를 내어 터널로 들어가 울창하고 어두운 숲 속을 달려간다. 공터에서 돌이 된 오빠를 발견한 동생은 자신이 늦었다고 생각하고 울음을 터뜨리며 돌을 끌어안는다. 돌은 부드럽고 따스해지더니 오빠로 바뀐다. 집으로 함께 돌아온 둘은 서로를 바라보며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