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7세
산 아줌마
윤나리 글
| 현북스 펴냄
한국에 으례히 있는 동네 작은 산과 그 동네 아이들의 사랑 이야기이다.아이들은 그 산을 `산 아줌마`로 부르면서 좋아하고 또 산은 풍성하게 베풀어준다. 봄,여름,가을,겨울 - 4계절이 흘러가고 그 속에서 혼자서,또 둘이서,여느 때는 유치원에서 단체로,또 추운 겨울날에는 모두 함께 누리며 돌보는 산은 그 아이들에겐 놀이터며 추억이다.귀여운 아이들과 순한 산의 대화가 정겹게 펼쳐진다.
제 5회 앤서니브라운 공모전 수상작으로 윤나리 작가만의 둥글둥글 귀여운 화풍이 잘 살아있는 그림책이다.산을 아줌마로 의인화해서 아이들이 말을 건네는 구성으로 되어있는데 모든 아이들이 아끼는 동네 산 이야기가 다정하게 펼쳐진다. 일 년동안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선물해 준 산이 겨울쯤 지쳐보일 때 아이들이 함께 정성을 모아 털옷을 입혀주는데 어쩌면 가장 순수한 아이들의 마음이 사람이 자연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를 알려주는 것 같다. 귀여운 아이들과 순한 산이 잘 어우러진 좋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