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가게에 혼자 있던 초록 장화는 환이를 만나 신발 가게를 떠난다. 초록 장화는 여름 내내 환이와 함께 비를 맞으며 시원하고 신나게 보낸다. 하지만 겨울이 되자, 초록 장화는 신발장에 갇히게 된다. 그리고 드디어 봄비가 내리는 날, 환이가 오랜만에 신발장에서 초록 장화를 꺼냈지만 겨울 동안 발이 부쩍 커진 환이에게 맞지 않는다. 그런 초록 장화에 엄마가 꽃씨를 심는다. 꽃씨에서 싹이 나자 초록 장화는 새싹과 함께 기쁘게 봄비를 맞는다. 비를 좋아하는 장화의 마음을 이해하며 다른 계절에 어울리는 신발에도 관심을 가져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