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같은 안녕
아멜리 자보·코린느 위크·오로르 푸메·샤를린 왁스웨일레 글, 아니크 마송 그림 | 북극곰 펴냄
이별을 준비하는 모든 이에게 햇살처럼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그림책
인기 많고 누구나 좋아하는 할머니의 농장에는 언제나 따뜻한 햇살이 비친다. 그런 할머니를 그 누구보다 제일 좋아하는 나는 추운 겨울과 할머니가 아픈 것, 구구단 외우는 것이 싫고 무엇보다 슬픈 것이 정말 싫다. 어느 날 할머니가 병이 너무 심해서 고칠 수 없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을 듣고 최선을 다해 할머니를 돌보지만 눈을 감으시고 여전히 농장에는 햇살이 비친다. 다정하고 따뜻한 할머니와 이별을 하지만 행복했던 순간을 추억한다는 이야기다. 함께 팽이를 만들고 즐거웠던 시간을 기억하며 할머니가 아프지 않도록 안아주겠다는 생각을 하고 그래서 더 자주 찾아뵙고 할머니와 안고 사랑한다고 속삭이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이별을 준비하고 이별하는 과정 그리고 소중한 시간을 간직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동화다.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누구나 꿈꾸지만 이별이라는 순간을 맞이할 수밖에 없다. 그런 이별을 맞이할 때 어떻게 행동하고 생각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이별로 인한 슬픔은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그 슬픔을 받아들이는 방법이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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