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갈등을 아이의 시선으로 꼬집어내어 바라봄으로써, 부모와 자녀 관계를 깊이 생각해 보게 하는 그림책이다. 작은 소녀의 집을 사이에 두고, 양쪽엔 날마다 으르렁거리며 싸우는 여왕과 왕이 살고 있다. 그들은 아이의 공간까지 제멋대로 침범해서, 아이의 안전과 감정엔 상관없이 다시 싸운다. 결국 겁에 질린 아이가 용기 내어 큰소리로 외치자 두 어른은 반성하고 화해한다. 서로가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배려와 이해의 자세가 필요함을 일깨워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