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벚꽃이야
천미진 글, 신진호 그림 | 다림 펴냄
봄이 주는 설렘과 기쁨만큼은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세찬 바람과 차가운 진눈깨비에도 봄을 품고 겨울을 참아내 꽃을 피운 벚꽃의 이야기이다. 겨울은 길고 더디지만 봄은 꼭 돌아온다. 오랜 기다림 끝에 분홍 꽃잎을 틔운 벚꽃을 반기는 사람들의 모습도 모두 다르다. 가족과 함께,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학교에서 친구들과 할머니네 마당에도 봄이 피어난다. 봄을 기다리던 사람들은 벚꽃 아래에서 마음껏 웃는다. 힘들고 추운 긴 겨울을 참아내고 봄을 맞이하는 모습이 우리가 사는 모습과 다르지 않다. 차가운 눈이 내려도 세찬 바람이 모질게 불어도 삶을 멈추어서도 포기해서도 안 된다. 왜냐하면 곧 따뜻한 봄이 올 거라는 희망과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그림책 속 봄을 느끼는 사람들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마음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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